모처럼 탁 트인 하늘이었습니다.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울의 가시거리가 20km나 됐는데요,
내일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청한 날씨 보이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많게는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으니, 두툼한 외투 챙기시기 바랍니다.
전국 곳곳에서 가을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은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데요,
홍천 은행나무 숲도 황금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서울숲을 비롯해 도심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는 직장인들의 모습도 많아졌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내륙과 산지에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데요.
농작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대관령 -1도를 비롯해 서울 8도, 광주 6도로 쌀쌀하겠습니다.
한낮엔 서울과 대구가 21도까지 오르며 큰 일교차를 보이겠는데요,
주 후반엔 가을비가 내립니다.
금요일 낮부터 시작돼 중부지역에선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비가 내린 뒤엔 기온이 뚝 떨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